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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 빨라, 아동·청소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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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 빨라, 아동·청소년 주의
  • 이종호
  • 승인 2016.12.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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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질병관리본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예방접종 및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6일 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올해 48주 7.3명(외래환자 1,000명), 49주 13.3명으로 유행기준(8.9명)을 초과한 후, 50주 34.8명(잠정치)으로 급증했고, 특히, 초·중·고 학생 연령(7~18세)에서 107.8명으로 높았다.

최근 실험실 감시를 통해 확인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총 86건이고, 모두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하다.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돼 개인위생 실천이 어려운 어린이집, 유치원 등 9세 이하 어린이는 감염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보건소), 6~12개월 미만 소아(민간의료기관)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이 우려되는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저 질환이 없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격리 치료는 권고하고 있지 않으나,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초·중·고교 학생들에 대한 보건교육 강화, 손소독제 비치 등 학교내 전파차단을 위해 교육부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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