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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 기관 공직기강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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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 기관 공직기강 특별점검 실시
  • 손수영
  • 승인 2016.12.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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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각종 시민불편 최소화 목적 집중 점검 예정
서울시청 전경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손수영 기자= 서울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시 본청을 비롯해 사업소,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 시 산하 전 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직기강 특별점검은 최근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해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확립함으로써 현안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연말연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시민불편 최소화를 목적으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공직기강 특별점검에서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될 분야는 응급의료 등 생활민원 관리 소홀 행위, 무단결근·이석 등 복무기강 해이 및 음주운전 등 공직분위기 훼손 행위, 직무관련 금품·향응수수, 법령위반 또는 지위·권한을 남용해 부정청탁 및 압력 행사, 불법 인·허가 등 취약분야 계약비리이다.

또 시민의 생명,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시민안전 위해요소 제거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분야 예방감사 및 안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공직기강 점검은 시 감사위원회, 자치구 감사부서 뿐만 아니라 투자·출연기관 감사부서와도 연계해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 감사위원회 소속 전문 감찰요원으로 기동감찰팀을 구성해 비위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인·허가 관련기관, 상시 감찰활동 중 적발 이력이 있는 기관 등 취약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 및 감사를 실시한다.

공직기강 점검기간 중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적발될 경우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거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김기영 시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시 전 공직자들은 외부환경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직무에만 전념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무 전념을 통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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