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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탈당파, 내년 1월 20일 '개혁보수신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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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탈당파, 내년 1월 20일 '개혁보수신당’ 창당
  • 김영대
  • 승인 2016.12.23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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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탈당후 원내교섭 단체등록”…“창당 모든 과정 공개”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탈당파 의원들이 주축인 신당 창당추진위원회는 "새로운 보수신당 명칭을 ‘(가칭)개혁보수 신당’으로 하고 내년 1월 20일까지는 창당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비박계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는 27일 분당선언 이후 곧바로 원내교섭단체에 등록할 것이며 이후 의원총회를 소집해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우리 보수의 구심체로서의 역할 그리고 쇄신과 변화의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신당 가칭은 당분간 ‘개혁보수신당’으로 하기로 했다”며 “신당 추진위원회는 전략기획팀 등 7개 팀을 구성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디지털정당을 통해 창당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창당 비용도 탈당의원들과 지지자들의 펀드 조성으로 충당하기로 했다”며 “공식 당명과 정강 정책도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25일 오전에 정강정책 안에 초안을 마련해서 국민 여론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설 전까지는 모든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고 설날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말씀들을 듣도록 해야 된다는 차원에서 설 이전에 창당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당 시점은 내년 1월 20일 전후가 될 것 같다”며 “시도당 창당을 위한 위원장을 선임하고 발기인 및 당원 모집에 즉시 출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 의원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비상시국회의 모임에 대변인 역할을 지금까지 해 왔는데 이제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비상시국회의의 틀을 벗어야 된다라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고 이제 신당 창당 준비 과정을 포함한 이후에는 새로운 대변인을 맡기기로 했다”며 “오신환 의원이 대변인 역할을 맡기로 했으니까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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