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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민선 5기 10대 군정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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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민선 5기 10대 군정 성과 발표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3.06.2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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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청주 통합, 첨단 IT·BT산업 메카 자리매김 등

▲ 이종윤 청원군수가  민선5기(취임3주년)을 맞았다. 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청원군은 민선 5기 3주년을 맞아 10대 군정 성과를 발표했다.
 
군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청원·청주 통합을 이끌고, 청원군이 첨단 IT·BT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지역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청원생명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정착시킨 것도 한몫했다.
 
▶ 청원·청주 통합
 
민선 5기 가장 큰 성과로 청원·청주 통합을 들었다. 이종윤 군수가 ‘청원․청주 통합’을 대표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 청원군수에 당선된 이후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을 결정한 주역이다.

지난해 6월 27일 실시된 청원군 주민투표에서는 주민 36.7%가 참여해 78.6%의 찬성으로 헌정 사상 최초의 주민자율에 의한 통합이 결정되었으며, 지난 1946년 청원군과 청주시로 나뉜 지 66년 만에 다시 하나가되는 새 역사를 열었다.

이후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가 구성돼 통합시 명칭이 ‘청주시’로 결정됐으며, 올해 1월 1일 통합청주시 설치법이 제정되는 결실을 거뒀다.

지난 4월 30일에는 통합 청주시 4개 구 구역 획정, 5월30일 4개구 명칭(청원․상당․서원․흥덕구)이 확정돼 오는 2014년 7월 1일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

▶ 첨단 IT·BT산업의 메카 자리매김
 
청원군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창조경제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현재 청원군에는 오창 제2산업단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옥산산업단지, 성재산업단지 등 4개 단지가 659만4000㎡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 중 오창제2산업단지, 옥산산업단지는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성재산업단지는 2014년,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창제2산업단지에는 LG화학, 셀 트리온 등 6개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며 옥산산업단지에는 ㈜효성 등 38개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산업단지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청원군은 첨단 IT·BT산업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지역 성장기반 확충
 
IT·BT산업시대의 신 성장 동력을 확충해 충북의 100년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힘썼다.
 
2010년 11월에는 KTX 오송역이 개통돼 대한민국 중심 플랫폼, 세종 시와 충청권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 1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보건연구원 등 6개 국책기관이 이전해 바이오산업 허브 도시로의 비상을 견인하고 있다.
 
2011년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청원군 오송읍 일원 바이오밸리지구·리서치&관광비즈니스지구와 내수읍 일원 에어로 폴리스 등 2개 권역 3개 지구는 21세기 공항중심형 경제자유구역 조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
 
이러면 일자리 2만2000여개 창출, 총생산유발효과 2조5000억 원, 총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500억 원, 소득유발효과 6000억 원이 예상된다.
 
▶청원생명축제 등 전국적 축제 명성

'청원생명축제'를 비롯한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등이 알찬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축제로 명성을 얻었다.

청원군에서 생산한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하는 '청원생명축제'에는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고 30억 원이 넘는 농·축산물을 판매했다.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전국의 건각 7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성장했다.초가을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주로(走路)는 참가자들이 손꼽는 매력 중 하나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도 세계 3대 광천수의 하나인 초정약수의 효능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청원생명 브랜드 인지도 제고

쌀, 사과, 배, 포도, 버섯, 수박, 고추, 방울토마토, 한우, 육우 등 25개 품목의 '청원생명' 브랜드는 고품질을 자랑하며 전국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청원생명쌀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러브미(Love米) 7회 선정, 로하스 6회 연속 인증 획득 등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청원군은 TV CF, 라디오 CM 등을 통해 청원생명 브랜드를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청풍명월 장터 브랜드숍 운영, 명품 농산물 홈쇼핑 마케팅, 쇼셜네트워크 마케팅 등을 통해 농산물 유통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

청원군은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애썼다.

오창산단, 오송산단, 옥산 산단 등 기업 수요에 맞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공격적인 국내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대규모 투자 기업에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해 고충 처리 반을 운영했으며, 투자협약업체에는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활발히 펼쳤다.

그 결과 30개 기업 2조70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으며 민선 5기 3년간 수출 40%, 무역수지 흑자 99% 증대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소통 통한 열린 행정 구현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통한 주민 중심, 현장 중심의 '정부 3.0 비전'을 실천했다.

이종윤 군수는 취임 후 군수실을 완전히 개방했다. 집무실 면적을 줄이고 벽을 허물어 주민이 언제든 군수를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매주 2∼3회 새벽 현장을 전격 방문해 주민과 소통하는 데도 힘을 기울였다. 

한미 FTA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관계자와 조찬간담회를 한 것도 획기적이었다.

충북 도내 최초로 읍면을 돌며 농업 관계자와 현장 토론을 벌이고, 생업 현장을 찾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간부회의를 통해 주민과 다양하게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했다.

▶친환경 학교급식 고급화 실현

청원군은 2010년 9월 충북 도내 최초로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했다.

질 높은 친환경 식자재로 만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해 학생이 더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가계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축산물 판로를 구축해 로컬푸드운동을 실천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발전 견인하는 SOC 확충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데도 주력했다.태성3거리~미호 간 지방도(1.6㎞), 미원~초정 간 지방도(13.4㎞) 건설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고, 산성~낭성 간 지방도(2.5㎞)는 건설에 앞서 토지 보상 중이다.

통합 청주시 출범에 앞서 청원·청주 연계 도로망 구축에도 힘썼다.

오창단지~청주단지 연결도로(3.86㎞), 한계리~월오동 간 도로 (1.14㎞)가 공사 중이며, 옥산~청주역 간 도로 확장(2.1㎞)은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KTX 오송역 연결 도로도 오송단지~청주시 신촌동 옥산교 구간을 잇는 오송단지 진입도로(4.62㎞)가 지난해 7월, 세종시~오송역 간 BRT도로(9.0㎞)가 지난해 9월 완전히 개통했다.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4.6㎞) 역시 연내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민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

각종 사회복지시설, 공공청사, 체육시설, 보건의료시설에 힘써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오송종합사회복지관, 오송도서관이 올해 건립되고 공공청사인 가덕면사무소를 증축했으며, 북이면 복합청사가 건립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1년 가덕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 데 이어 강내생활체육공원도 건립할 예정이다.

이들 체육공원은 축구장, 전천후 게이트볼장 등을 갖춰 주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의료시설로는 청원군 보건소, 내수 보건지소, 오창 유리보건진료소, 오송 보건지소를 신축했고 2014년 북부보건소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종윤 군수는 "청원군수에 취임한 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민선 5기 마지막 해는 '명품 통합 청주시'의 든든한 밑바탕을 다지는 시기인 만큼 기반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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