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45건 164억원 대상 자체 설계
[당진=동양뉴스통신]김종익 기자=충남 당진시는 다음달 26일까지 시설직 공무원으로 구성한 각 건설공사 합동설계반을 가동해 예산 절감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합동설계반은 시 본청과 14개 읍·면·동 소속 시설직 공무원이 참여해 예산 절감과 주민 편익이 큰 사업의 조기발주, 신규 시설직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총 4개반 24명으로 구성한 합동 설계반은 운영기간 동안 읍·면·동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전체 545건(총사업비 164억 원)의 건설공사를 자체 설계한다.
운영기간 동안 공사를 감독하는 공무원이 사전에 직접 현장조사와 측량작업도 진행해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시는 자체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동절기 공사가 가능한 경우 조기 발주를 통해 농번기 전 공사를 끝내 올해 상반기 안에 90% 이상의 예산조기 집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체 설계가 완료되면 6억3000만 원의 설계용역비가 절감되고 현지조사와 측량, 조기착공을 위해 토지 사용승낙 등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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