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18:15 (토)
고영태, 행방묘연 논란…신변 이상설 제기
상태바
고영태, 행방묘연 논란…신변 이상설 제기
  • 손수영
  • 승인 2017.01.14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헌재, 경찰에 소재파악 요청해
(좌)노승일, 고영태, 손혜원(사진=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돼 있는 최순실(61)씨가 광고감독 차은택씨와 더블루K 고영태 전 이사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가운데 고씨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실제 고씨가 했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헌재는 오는 20일까지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소환된 고씨에 대해선 강남경찰서에, 류상영 더블루K 전 부장에 대해선 성동경찰서에 이들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오는 17일 증인으로 예정된 고씨는 전화기가 꺼져 있고 류씨도 전화 연결은 되지만, 받질 않아 연락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법상 증인은 당사자인 박 대통령과 달리 출석을 강제할 수 있지만 이는 출석 통지를 받은 증인에 한해서이며, 이들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하면 강제구인조차 할 수 없게 된다.

고씨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자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신변이상설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내부고발자였던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지난 9일 7차 청문회에서 “누군가 나를 미행하는 것 같았다”며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