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5일 "제가 생각한 여러 개혁 법안들에 대해서 이번에 뽑힌 지도부와 열심히 토론하고 소통하고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지원 신임 대표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61.58%(대표당원투표 58.92%, 당원 ARS 투표 63.19% 국민여론조사 57.29%)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 대표로 당선됐으며, 같이 당대표 경선에 나선 문병호·김영환·황주홍·손금주 후보(득표순)는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박지원 후보가 국민의당 대표로 선출된 것에 대해 "5분 모두 다 정말로 노력하셨고, 우리 국민의당에 정말 좋은 기회가 됐다"며 "여러가지 당의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이 결집하는 정말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에 대해 "반 전 총장이 실제로 대선에 출마하실 확률을 많이 잡아도 반반 정도로 보고 있다"며 "우리 당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우리 대선 후보들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노력할 때 뜻에 동조하는 분들이 합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의 국민의당 입장 동의 여부에 대해 "제가 말했던 것이 3가지"라며 "우선 박근혜 정부와 관련이 없을 것, 두 번째로는 기득권 세력을 제대로 척결할 수 있는 의지가 있을 것, 세 번째는 함께하는 사람들이 개혁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기준으로 판단을 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대선 캠프 공식화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지금은 국가가 나서야 될 방향, 특히 필요한 개혁들을 먼저 해야할 때"라며 "일단 이달 국회에서 논의하고 다음달 국회 때 우리가 생각하는 여러 개혁 법안을 가능한 많이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