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지역 대설특보 발효, 1100도로 등 차량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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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중산간과 한라산에 맣은 눈이 내려 온섬이 꽁꽁 추위속에 는길을 달리던 관광버스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인근에 매우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9일 새벽부터 산간을 중심으로 해안까지 제주전역에서 눈이 내려 첫눈을 기록했다.
제주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고, 해안지역에서도 눈이 내렸다.
이로 1100도로는 2~5㎝의 눈이 내려 대형과 소형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통제가 됐고, 5·16도로는 대형차량은 정상통행됐지만 소형차량은 월동장구차량으로 통제됐다.
비자림로와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 등 중산간도로도 노면이 결빙되면서 소형은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과 11일에도 낮최고기온은 6~9도로 평년(12~14도)보다 크게 낮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등 이번 눈날씨와 추위는 주말휴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12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9일12시 30분쯤 한라산 1100도로 어리목 입구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내려오던 45인승 관광버스 2대가 도로 옆 도랑에 빠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관광객 45살 이 모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치지 않은 승객 20여명 정도는 걸어서 산을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오늘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가 얼면서 관광버스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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