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2:46 (월)
노인복지청 신설 위해 대한노인회 발 벗고 나서
상태바
노인복지청 신설 위해 대한노인회 발 벗고 나서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07.09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문표 의원, "고령사회 대비하고 노인복지정책 추진 효율성 위해 필요"
▲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  
노인복지청 신설법안이 대한노인회의 전국민 서명운동에 따른 청원서 제출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노인복지청 신설법안(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홍문표 의원(에산·홍성)이 고령사회에 대비하고 노인복지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살리기 위해 지난 6월 대표발의 했다.

대한노인회(회장 이심)는 노인복지청 신설을 위해 정부와 입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노인복지청 설립에 대한 국민 여론화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말일까지 132만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입법 청원을 위해 단기간 내에 130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은 일은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또한 국회의원 179명(새누리당, 민주당 원내대표 포함),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 의회의장 등 280여명으로부터도 노인복지청 신설을 위한 청원서에 서명을 받아 입법에 한걸음 다가섰다.

대한노인회의 청원에 소개의원으로 참여한 홍문표 의원과 서명운동을 주도한 대한노인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청원서와 서명부를 10일 오전 10시30분, 국회 본청 의정종합지원센터에 제출키로 했다.

약 132만 명의 서명부는 과일박스 23개 분량으로 청원서 제출을 위해 이심 대한노인회장과 전국노인지도자 10여명(서울, 대전, 대구, 경기, 충남연합회장, 황진수 이사), 홍문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심 회장은 “노인복지청 설립은 1000만 노인시대의 도래에 적극 대응하고 노인복지업무를 효율적이고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 선진복지국가 구현과 노인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합리적인 행정기관으로서 반드시 설립되야 한다"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은 “노인복지청 설립을 위해 전국의 노인들이 직접 발로 뛰는 노력을 한 산물”이라며 “국회 입법과정에서 민심이 적극 반영돼 반드시 노인복지청을 신설해 고령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노인복지청 신설을 위한 법안은 홍문표의원이 지난 해 6월에 대표 발의한 정부조직법개정안이 유일하며 현재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