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내버스 요금이 성인 기준으로 평균 12.9% 인상된다.
9일 충남도는 소비자정책심의회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을 일반 1400원, 좌석 1800원으로 각각 확정했다. 일반요금은 200원, 좌석은 150원씩 오르게 된다.
인상률은 각각 16.7%, 9.1%이며 평균인상률은 12.9%다.
농어촌버스는 일반과 좌석이 각각 1300원, 1800원으로 조정, 200원 150원씩 오르게 된다. 인상률은 일반 18.2%, 좌석 9.1%며, 평균인상률은 13.7%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과 관련, 도는 2009년 대비 인건비가 9.2%가 오르고, 유가 또한 23.3%가 인상됐으며, 이에따라 도내 17개 업체의 경우 연간 적자가 204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인상안은 이달 중 시·군에 시달한 후 8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초등학생의 경우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가 각각 100원씩 오르고 청소년은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가 각각 160원씩 인상된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