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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남북실무회담' 개성공단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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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남북실무회담' 개성공단 정상화 기대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7.10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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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금강산 관광사업 관련 기업인들이 금강산 관광 사업 중단 5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원건민 기자

민주당은 10일 오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당국의 통 큰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우상호 의원과 금강산 관광사업 관련 기업인들이 금강산 관광 사업 중단 5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후속 실무회담이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있다면서, 입주기업들도 공장 시설점검을 위해 오늘부터 이틀간 개성공단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개성공단의 정상화와 남북 긴장완화,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입주기업과 국민들의 열망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간곡히 당부했다.
 
특히 이번 실무회담은 대표단의 격 문제로 무산됐던 남북당국회담의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면서, 개성공단은 정치, 군사 문제와 분리해서 다루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되 재발방지 노력이 공단 정상화를 가로막지 않도록 유연하고 탄력적인 협상이 있어야 할 것과, 남북의 통 큰 합의를 기대했다.
 
민주당은 이번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금강산 관광사업 등 모든 남북경제협력사업이 정상화되길 진심으로 기대했다.
 
한편 민주당은 경찰이 최근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규탄 집회 참가자들에게 잇달아 출석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에 촛불 참가자에 대한 과잉·표적수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1일 광화문 KT사옥 앞 촛불집회 때 사회를 맡았던 덕성여대생 이모씨에게 출석을 요구, 단순 참가자였던 고려대생 조모씨에게도 출석요구서를 보냈다는 것.
 
지금까지 경찰의 출석 요구로 조사를 받은 이들은 모두 5명이며, 경찰의 이 같은 출석요구는 매우 이례적으로 신속한 것으로 대학생들에게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찰이 촛불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생들을 상대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정권의 주구노릇을 하는 경찰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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