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가 11일 일신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인태)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꿈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방문은 일신여고 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스포츠스타로 꼽은 장미란 선수를 초청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장미란 선수를 초청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난 4월부터 80여 통의 정성 가득한 손 편지로 마음을 표현해 장미란 선수를 감동시켰다고 알려졌다.

장미란 선수는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일신여고 핸드볼부 선수들에게 운동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3학년 이세정․이재은 양은 “처음 편지를 쓸데는 정말 장미란 선수가 올까 반신반의했는데 학교를 찾아줘 감사하다”며 “장미란 언니처럼 꿈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를 배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신여고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한두 차례 각계 명사를 `1일 교사'로 초청해 강연을 들어왔으며, 그 동안 이원종 전 충북지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국 대사 등이 다녀갔고, 지난해 7월에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