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은 14일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으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감안해 예정돼 있던 진건 사회단체 한마음 척사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13일 읍에 따르면, 행사 취소에 따라 정월대보름 행사를 위해 준비한 음식, 경품 등의 물품은 서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불우 이웃돕기에 기증하기로 했다.
읍은 지역 내 전체 우제류 사육두수 중 30%를 사육하고 있어 구제역 확산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부터 자체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우제류 농가의 일제소독, 백신 접종을 지도·점검하고 있다.
김승수 진건·퇴계원 행정복지센터장은 구제역 확산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각 사회단체장 및 이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역 내 축산농가에도 방역활동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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