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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연이은 민주당 막말' 자정운동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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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연이은 민주당 막말' 자정운동 필요해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7.18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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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8일 '연이은 민주당의 막말, 성희롱 발언 이젠 자정운동이 필요할 때다'라고 논평했다.

초선의 민주당 임내현 의원이 막말 정당의 혈통답게 성희롱 발언으로 추태 대열에 동참했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견해다.
 
새누리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기자들 앞에서 성적 희롱 발언을 대담하게 한 것과 검사출신으로 민주당의 법률위원장까지 지낸 인물이 그런 발언을 한 것이다고 꼬집었다.
 
논평에 따르면 임내현 의원은 지난 7일 광주시에서 열린 '국정원 개혁 촉구 당원 보고대회'에서 도청 사건으로 하야한 닉슨 미국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대선결과 원천무효 주장을 늘어놓은 인물이기도 하다.
 
새누리당은 불과 며칠 전에는 총리까지 지낸 이해찬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당신’이라고 지칭하면서 “자꾸 (국정원을) 비호하고 거짓말하면 오히려 갈수록 당선무효까지 주장할 수 있는 세력이 자꾸 늘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2년 선거에서 검찰의 대선개입 제안에 동조하면서 선거의 흐름을 뒤바꿨던 그였기에 과연 그런 발언을 할 자격이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 그대로다면서, 그것도 자신이 저지른 행태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흥분부터 하고보는 태도를 보면서 오히려 측은지심이 느껴진다는 것.
 
새누리당은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 발언에 김경협 의원의 ‘히틀러 발언’까지 더하면 더욱 가관이라며, 이러한 막말이 민주당의 본색인 듯 보인다고 말했다.
 
어느 언론에서 지적했듯이 인터넷 포털의 ‘인기검색어’ 경쟁에서 그러한 막말을 한 것이 아닐 것이라고 보지만, 뒷맛은 참으로 씁쓸하다는 것.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아무리 정치를 바로 세우고 싶어도 제1야당의 정치 파트너가 저런 형편없는 수준이라면, 올바른 정치를 풀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염려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 스스로가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아직도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갈짓자 걸음을 한다면 이젠 국민의 엄한 질책이 따르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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