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가평군 설악도서관은 다음달 9일부터 다문화 가족이 많은 지역 특성적 특성을 살린 상반기 다문화 특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도서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함께해요! 다문화'를 주제로 4개의 프로그램들을 구성, 현재 모집 중에 있으며, 접수는 설악도서관으로 방문 또는 전화(031-580-4312)로 접수하면 된다.
먼저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육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아가랑, 엄마랑 오감 톡! 톡! 놀이반'은 책 읽어주는 법, 놀아주기, 이유식 만들기 등 초보엄마들을 위한 알찬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또 초등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책이나 영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한 '책으로 보는 도레미! 뮤지컬'은 음악과 함께 책을 접하는 시간으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3~6학년 대상으로 한 '영어 뮤지컬'은 영어를 뮤지컬로 쉽게 배우는 기회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더불어 설악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만지 작(作) 꼼지 락(樂) 마음열기 미술반'도 올 상반기에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 잔치 등 다른 프로그램과 연계해 배우고 익힌 것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갖고,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돼 무대에 올리는 '영어뮤지컬' 및 '도레미! 뮤지컬'도 공연하게 된다.
한편, 중학생~일반인까지 대상으로 한 야간 영어기초 회화반 수강생도 현재 모집 중으로, 다음달 16일~오는 6월말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상.하반기 문화학교, 도서관주간, 방학특강, 독서의 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거점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