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가 23일 한국경비지도사협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한국경비지도사협회는 경비지도사 양성과 권익증진, 복리후생 등을 담당하고 있는 민간경비 전문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디지털대는 한국경비지도사협회의 임직원과 협회 회원들이 서울디지털대에 진학 시 입학금과 수업료 일부를 장학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인턴십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공동 학술회의 개최, 연구자들의 실무 교류 등에 합의했다.

이번 한국경비지도사협회와의 자매결연은 해당 기관의 임직원에게만 장학금이 지원되는 산학협력과는 달리 협회 회원에게도 동일하게 혜택을 부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봉옥 대외협력처장은 "요즘 임직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사이버대학과 협약 체결을 의뢰하는 기관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비지도사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디지털대는 1만 3천여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사이버대학으로 서울특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KT, SK하이닉스, 롯데쇼핑, LG화학 등 950여개 기관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