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中, 무역 적극 개입 부당…입장 정리해 대응하겠다"
[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당정은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마찰에 대해 고위급 면담과 FTA(자유무역협정) 실무협의 채널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
정부와 자유한국당은 3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마찰에 대해 고위 당정회의를 열고 안보와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제9차 고위 당정회의 브리핑에서 “이달~다음달 중 예고된 고위급 면담 및 FTA 실무협의 채널 등을 통해 적극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드가 제3국 어느 나라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자위적인 군사조치이기 때문에 무역까지 끌어들여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잘 정리해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북한 핵과 미사일, 생화학무기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하다고 공감했으며 김정남 피살과 관련한 북한 행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북한 변화 및 인권 개선을 위한 북한인권재단의 조속한 출범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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