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취약 독거노인은 형편이 넉넉지 않아 (반)지하 등 환경이 열악한 곳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가구침수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
이에 복지부는 현재 노인돌보미를 통해 서울·경기·강원 등 폭우가 이어진 지역을 중심으로 독거노인의 가구침수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장마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에는 일일 확인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현황파악 후 침수가구에 대해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전기·가스 누전·누수검사를 실시하고 설비를 교체해 주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전기 누전검사를 실시하고 전기배선의 노출과 노후화로 누전위험이 있는 가정에 대해 누전차단기·콘센트·노후배선 등을 교체해 주기로 했다.(3천가구 우선 지원 예정)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새롭게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하면서 가스 누수검사를 실시하고, 가스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타이머 콕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
복지부는 전기·가스 안전검사 뿐만 아니라 침수로 인해 도배·장판의 교체가 불가피하나 가구형편상 도저히 불가능한 독거노인에 대해 도배·장판 교체도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노인돌보미를 통해 파악된 취약 독거노인이 우선 지원대상이나 현황조사에서 누락된 경우라도 지역내 사회복지사,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파악된 취약 독거노인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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