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168명 어린이 의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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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가 26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사당 제2회의장에서 강창희 국회의장 주재로 168명의 어린이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 의장은 개회사에서 "나와 의견이 다르고, 내 의견을 반대하기도 하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정신"이라면서 "오늘의 뜻 깊은 체험은 여러분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어린이 국회의원 여러분은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면서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큰 인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5년 7월 15일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어린이국회는 전국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 247개 초등학교(특수학교 1개교 포함)에서 선출된 어린이 국회의원들이 어린이 국회연구회 활동을 통해 마련한 법률안과 질문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에서 직접 발표하는 형식으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각 초등학교에서 241건의 법률안과 99건의 질문서가 제출되어 7건의 우수법률안이 선정됐다. 이날 어린이 국회에는 이병석 부의장, 새누리당 유승민·정병국·정문헌·박대동 의원, 서남수 교육부장관,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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