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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건소, ‘무료 잠복결핵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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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건소, ‘무료 잠복결핵검진’ 실시
  • 김인미
  • 승인 2017.03.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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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전주시보건소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 보건소(소장 김경숙)는 23일  집단시설 이용자에 대한 무료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하고, 개정된 결핵예방법과 ‘2017년 결핵 안심 국가 실행 계획’에 발맞춰 다양한 결핵 퇴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2억8000만 원의 잠복결핵검진 사업예산을 확보함에 의해 전파위험이 높은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 종사자 2만4210명에 대한 무료 잠복결핵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또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한 결핵 안심국가 실행 사업단을 구성해 검진을 신청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981개소 74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잠복결핵검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교정시설 제소자, 만40세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 등 총 1만 6810명에 대한 타 기관 주관 잠복결핵검진 사업도 전개된다.

보건소는 자체 검진 신청자에 대해서는 다음달~오는 12월 말까지 위탁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검사기관에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며, 타 부서 주관으로 실시되는 잠복결핵검진 대상자도 해당기관 자체 계획에 의해 12월 말까지 검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와 전북대학교병원 등을 잠복결핵 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검진결과 잠복결핵 감염자에 대한 무료 전문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의료취약계층이 검진사업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이동검진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환자 발견을 위한 검진사업과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 의료비 지원 등 결핵퇴치를 위한 사업도 강화된다.

김경숙 시보건소장은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결핵 발병 전 단계인 잠복결핵에 대한 적극적인 검진·치료로 결핵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OECD 1위 결핵 발생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 모든 시민이 일생동안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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