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회(의장 박유희)는 4일 본회의장에서 화도읍에 위치한 월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40여 명을 대상으로 올 해 첫 '모의지방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의의회는 학생들이 의장과 시의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민주적이며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의회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박유희 의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미래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몸소 체험해 더 큰 꿈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역구 신민철 의원도 "지방의회의 역할, 행정사무감사, 예산 수립집행 및 결산과정 설명은 물론 '주변지역의 청소년 문화공간 마련' 등 학생들의 심도 있는 질문에도 하나하나 답변을 해 줬으며,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노력하고 준비하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은 의회 홍보영상물을 시청한 후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현재 학교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카톡방 예절'에 관한 안건을 상정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등 직접 민주적 절차로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회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준 높은 회의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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