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18:13 (화)
안산 상록구, 비양심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나서
상태바
안산 상록구, 비양심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나서
  • 윤주성
  • 승인 2017.04.05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금속 7점, 명품시계 1점, 명품가방 5점 압수

[경기=동양뉴스통신]윤주성 기자= 경기 안산시 상록구는 체납세 정리를 위해 지방세 체납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상록구는 1인당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가 지난해 결산기준으로 이월체납액 215억 원의 29%에 육박함에 따라 세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가택수색에 나선 것이다.

이번 특별관리에 나선 상록구는 지난 3일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자택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7점, 명품시계 1점, 명품가방 5점 총 13점을 압수했다.

가택수색 체납자는 부동산이나 동산을 가족명의로 이전해 놓고 고가의 외제차와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10년 이상 납세를 미루다가 상록구의 고강도 체납처분인 가택수색을 접하게 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상반기에 압수한 귀금속 및 가방 등은 전문 감정업체의 감정을 거쳐 오는 6월 중 안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 31개시군 합동 공개입찰에 참여해 공매 낙찰금액은 전액 체납자의 세금과 비용에 충당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