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7점, 명품시계 1점, 명품가방 5점 압수
[경기=동양뉴스통신]윤주성 기자= 경기 안산시 상록구는 체납세 정리를 위해 지방세 체납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상록구는 1인당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가 지난해 결산기준으로 이월체납액 215억 원의 29%에 육박함에 따라 세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가택수색에 나선 것이다.
이번 특별관리에 나선 상록구는 지난 3일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자택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7점, 명품시계 1점, 명품가방 5점 총 13점을 압수했다.
가택수색 체납자는 부동산이나 동산을 가족명의로 이전해 놓고 고가의 외제차와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10년 이상 납세를 미루다가 상록구의 고강도 체납처분인 가택수색을 접하게 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상반기에 압수한 귀금속 및 가방 등은 전문 감정업체의 감정을 거쳐 오는 6월 중 안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 31개시군 합동 공개입찰에 참여해 공매 낙찰금액은 전액 체납자의 세금과 비용에 충당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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