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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출신 배우 박효진 ‘칸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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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출신 배우 박효진 ‘칸 영화제’ 초청
  • 최남일
  • 승인 2017.05.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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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효진 씨.

[아산=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호서대학교는 연극과 졸업생 박효진(29) 씨가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제70회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칸 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의 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다. 이번 칸 영화제 초청은 박 씨가 출연한 영화 ‘3,000’이 필름마켓 부문에 초청됐기 때문이다.

영화 ‘3,000’는 인생의 마지막을 앞 둔 한 할머니가 오래 전에 헤어진 아들을 만나려고 뉴욕에서 LA까지 택시를 타고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 씨는 이 영화에서 마지막 극적 반전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할머니 아들의 아내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그는 호서대 재학 중 졸업공연 ‘마라/사드’에서 전문 연기자로서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또 2010년 호서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극단 ‘김갑수 배우세상’ 소속으로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중 2013년 뉴욕으로 유학 갔다.

현재 박 씨가 연기 석사과정 재학 중에 있는 뉴욕의 ‘THE NEW SCHOOL 연기 전공’ 과정은 연기 오디션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곳이다.

전 세계에서 지원자가 많고 유학 3년 만에 영어로 연기 시험을 보고 합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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