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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과원, 참다랑어 치어 인공 부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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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과원, 참다랑어 치어 인공 부화 성공
  • 부산·경남 취재본부
  • 승인 2013.08.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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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부산·경남 취재본부 = 국립수산과학원(손상규 부장) 미래양식연구센터는 21일 참다랑어 주산지인 몰타에서 직접 생산한 참다랑어 수정란 300만개를 국내로 가져와 사육한 결과 참다랑어 치어(5~6㎝) 5000마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참다랑어 종자 생산 시험은 2011년부터 시도됐으나 5000마리 이상의 치어 대량생산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부화초기 치어의 야간 활동력의 감소로 수조 바닥으로 가라앉아 폐사하거나 큰 개체가 작은 개체를 잡아먹는 등의 이유로 대량의 치어를 생산하기 어려웠다.
 
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조 내 산소 공급 등의 수조 관리와 먹이 공급 시스템을 개선한 결과 3회 연속으로 안정적인 치어 생산에 성공했다.
 
이는 연구 시작 2년 만에 치어 생존율을 월등히 향상시켰으며 무엇 보다 참다랑어 치어 생산의 재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문태석 센터장은 “참다랑어 종자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맞춤형 사료를 개발하는 등 관련 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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