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추미애 "국민의당의 '강경화 불가' 대단히 유감"
상태바
추미애 "국민의당의 '강경화 불가' 대단히 유감"
  • 안상태
  • 승인 2017.06.08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국민의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불가 결론을 내린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 입장에서는 1~2명을 낙마시켜야 체면이 산다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대승적으로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 국민에게 박수받는 야당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대표는 "야당이 주장하는 여러 의혹들을 듣고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낙마를 거론할 만한 하자는 없었다"며 "김이수, 김동연, 강경화 후보자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과 실력을 충분히 입증해왔다. 야당은 시험도 보기 전에 불합격시키려는 심정이 인사청문회의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길바란다"며 거듭 야당을 비난했다.

또 추 대표는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은 시험감독, 선생님의 공정성이 시험의 권위와 위상에 직결된다"면서 "야당에선 '한두명 정도는 낙마시켜야 야당의 체면이 산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지금은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국정 안정에 협력을 해주는 것이야 말로 국민으로부터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야당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어제 검증과정은 여당의 눈이 아니라 의원 눈, 국민 눈으로서 그만하면 합격점이라 생각한다"며 "무조건 반대는 국정공백 장기화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야당의 보고서 채택 협조를 다시한번 당부한다"며 "다소 아쉬운 점이 있어도 저는 끝까지 세 분의 청문 보고서, 아니 네분 청문보고서가 채택돼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