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용암리 가호서원에서는 10일 오후 6시 봄 달빛음악회를 개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문화재청과 시가 추진하고 있는‘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가호서원 논어학교가 주관했다.
맑은 공기와 멋진 풍경이 어우러진 음악회는 헌무, 오카리나 연주, 해금연주, 판소리, 사물놀이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지역민 등 참석자 200여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닫혀 있던 문화재인 향교·서원의 문을 열어 지역민들의 여가문화 확산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며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면서 관람 중심의 문화재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음악회를 가졌다.
이창희 시장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이 작은 음악회를 통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채우는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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