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고흥군, 제주발 AI 차단 선제적 대응에 ‘눈길’
상태바
고흥군, 제주발 AI 차단 선제적 대응에 ‘눈길’
  • 강종모
  • 승인 2017.06.12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지난 2일 제주도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전국적인 확산 추세에 있는 AI 차단방역에 발 빠르게 움직여 눈길을 끈다.

고흥군은 제주와 고흥을 오가는 ‘남해고속 카훼리호’의 녹동신항 입항 시 전염원 사전차단을 위해 ‘위기’ 단계 해제 시까지 하선하는 차량과 승객을 대상으로 AI 차단방역을 전면 실시한다.

고흥군은 축산차량 등의 하선 주요지점에 소독용 부직포와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하선객에게는 ‘인수 공통 전염병’인 AI의 심각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청정고흥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AI의 완전 종식까지 청정고흥의 명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규모 가금사육 농가는 물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 고령 농가의 정기적인 예찰과 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올해 초부터 자체 AI 차단방역을 위해 비상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2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가금류를 일제 수매·도태하는 등 지난 2012년 이후 최근 6년간 단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아 타 지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