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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노인 ‘캘리그라피 글자교실’ 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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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노인 ‘캘리그라피 글자교실’ 웃음꽃 활짝
  • 강종모
  • 승인 2017.06.21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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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문해교육! 배우고 힐링하며 치매예방까지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난 2004년부터 10여년 동안 추진해 온 성인문해교육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문해교육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기관 중 7개소가 거점기관으로 선정됐으며, 85개 직영지자체 중 순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한글교육 프로그램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손으로 그리는 글자교실’을 이번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7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글작문교실 5개소(서면장애인복지관, 남제주민센터, 조례사회복지관, 동부복지관, 서면자치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한다.

문화·예술과 연계한 문해학습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해 감성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줌으로서 힐링과 치매예방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사업이다.

삐뚤빼뚤 글을 잘 쓰지 못하더라도 종이 위로 멋스럽게 글씨를 써보며 창작의 재미를 느끼면서 자신의 ‘꿈’을 담아 한글자 한글자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면서 예술혼을 새기고 있는 것이다.

정기성 순천시 평생학습과장은 “한글로 배우는 캘리그라피 글자교실 운영을 통해 비문해자와 저학력 성인의 문해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집중력과 표현력 향상 감성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다양한 서체로 한글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성인문해 학습도시 거점기관으로 우뚝 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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