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들의 건강을 다짐하는 소중한 만남, 공감의 장 마련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0일부터 군 보건소에서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조모임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2기(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상호 격려하고 지지를 통해 암 극복의지를 높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증대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우울증 관리, 영양관리, 웃음치료, 아로마요법 등으로 이루어지며 20일 첫 모임으로 간암 환자의 우울감을 저하시키고 심신치유에 좋은 원예요법 프로그램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자조모임에 참석한 한 대상자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서 서로 공감 가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기운이 난다”며 직접 만든 꽃수반 사진을 자녀들에게 전송하는 등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가암 환자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에 더 내실 있는 자조모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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