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경남 남해군이 본격적인 적조 발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 태세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은 평년대비 높은 수온, 강한 대마난류 등의 조건으로 평년보다 빠른 다음달 초·중순경 적조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적조 피해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적조 대책반을 구성하고 적조 발생 단계별 세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군과 수산기술사업소남해사무소로 구성된 적조 예찰반을 편성, 해역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운영해 조기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예찰 강화로 양식어업인들에게 신속히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적조 발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제 인력, 선단, 황토 1만 1000톤을 확보하는 등 적조 방제 동원 체계도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적조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내달 중 중규모의 적조 발생이 예상된다”며 “사전 대비 태세를 더욱 확립하고 방제역량을 강화해 어업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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