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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소헌 정도준 특별초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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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소헌 정도준 특별초대전 개막
  • 박종운
  • 승인 2017.06.2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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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헌 정도준 특별초대전 (사진=진주시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과 서울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오는 29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2개월간 주시립 이성자미술관에서 진주 출신의 세계적인 서예가 소헌 정도준 선생의 특별초대전이 천혜의 환경인 진주혁신도시 영천강변에 자리잡은 진주시의 자랑인전시하게 된다.

23일 미술관에 따르면, 세계적인 서예가 소헌 정도준 특별초대전은 지난달 12일~지난 11일까지 1개월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바 있다.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은 한국 서예를 세계에 널리 알려온 작가의 작품을 진주시민들과 함께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소헌 정도준 작가는 서예를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씨를 통한 예술작품으로 조형화해 서(書) 예술의 미래 방향을 정립하고 더욱 발전적인 가능성을 모색했다.

대표작인 ‘천지인’ 작품은 우주의 기본 요소 속에 인간의 모습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해 아름다운 한글로 우주와 자연의 본질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함으로서 세계적인 걸작으로 호평 받고 있다.

또 작가는 진주 촉석루, 합천 해인사 해인총림 등 문화재 휘호를 남긴 서예가 정현복 선생의 차남으로, 국보 제1호 숭례문의 복원 상량문에 휘호를 남겨 서예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진주혁신도시 영천강변에 위치한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은 2014년 12월 준공되어 2015년 7월 개관 기념전을 시작으로 시민의 품에 안기게 됐으며, 지상 2층 규모로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 이성자 화백의 작품 376점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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