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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귀농인구 13년 연속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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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귀농인구 13년 연속 전국 1위
  • 윤용찬
  • 승인 2017.07.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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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323가구(3568명) 전국 18%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통계청이 실시한 지난해 귀농통계조사결과 2323가구(3568명)가 귀농해 전국 귀농 1만2875가구(2만559명)의 18.0%를 차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시·도별로 경북 2323가구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았고, 전남 1923가구, 경남 1631가구, 충남 1423가구 순이다.

도 시군별 유입가구는 상주시가 182가구로 가장 많았고, 의성군 171가구, 안동시 151가구, 영천시 144가구, 경주시 141가구, 봉화군 136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의 귀농인구는 2013년 이후 계속해서 매년 3500명을 넘고 있다.

귀농한 가구의 연령대는 40대 이하가 3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35%, 60대 이상 27% 순으로 40대 이하가 가장 많은 점은 고령화·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도는 과수와 시설재배, 축산 등 고소득 작물 위주로 농업이 발달해 농업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귀농인들이 도움을 받을 선도농가가 많으며 귀농정착자금 지원 등 도와 시·군들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귀농지원 프로그램이 활발한 점이 이번 조사결과 1위 요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는 귀농정착금, 농어촌진흥기금 등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군들도 귀농전담팀을 구성해 경북농업명장 현장순회 교육과 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귀농인 농촌 정착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와 교육 문제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과 도시민 농촌유치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가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이 경북으로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귀농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개발·운영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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