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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직 퇴임 “정의당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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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직 퇴임 “정의당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결단"
  • 손수영
  • 승인 2017.07.1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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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0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지난 2015년 7월 당직 선거에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뒤 2년 만이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은 국가적으로나 정의당에게나 중대한 전환기였다"며 "진보적 대중정당의 기틀을 닦는 데 주력한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심 대표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불출마한다고 밝히며 “정의당의 새로운 지도력을 발굴하고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과 야권 분열이라는 여론 속에서도 6석을 확보하는 등 진보 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조기 대선 정국에서 소수 정당 후보로 단일화를 거부하며 지지율 6.2%를 거두는 등의 소득을 얻었다.

심 대표는 지난달 8일 기자들과 만나 “청년을 정의당의 중심에 세우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퇴임 후 청년조직 기반 확충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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