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제22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22회를 맞는 경찰청장기 사격대회는 1992년 제47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창설되어 봉황기, 경호실장기, 한화회장배, 회장기 사격대회와 함께 5대 메이저대회로 성장했다.
제1회 대회부터 지난해 제22회 대회까지 한국신기록 38개, 한국타이 57개 등 총 1,418개의 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한국 사격의 발전에 기여했다.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로 나누어 총 388개팀 2,634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10M 공기소총을 비롯해 총 35개 종목의 경기를 벌이며 2014년 국가대표․청소년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등 역대 올림픽에서 금3, 은2을 쓸어 담은 진종오 선수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갑순 선수 이후 20년 만에 런던올림픽 여자 사격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장미 선수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대회장인 이성한 경찰청장은 4일 대구종합사격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서 훈련에 정진해온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대회가 한국사격을 한층 더 발전시킬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을 강조하는 등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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