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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 3% 경제규모 뛰어넘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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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 3% 경제규모 뛰어넘기 ’기대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3.09.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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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R&D 예산 집행증가율과 수출증가율 전국 2위 등 주요지표 상위권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이 오송을 중심으로 국가 R&D 예산이 크게 증가하고, 지역 고용률과 수출증가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머지않아 ‘3% 경제규모’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각종 경제지표 증가율이 전국 대비 최상위 권에 랭크되고 있어 이와 같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국가연구개발 중점투자 계획과 관련 충북도의 국가 R&D 관련 예산 집행 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도 대비 2012년도 집행증가율로 보면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가파른 집행액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2배 보다 높은 수치이며, 연구기관이 많이 몰려있는 대전, 서울, 경기 등 대도시의 상황을 감안하고도 인구가 비슷한 강원도를 앞질렀고, 인구가 많은 전남‧북을 앞지른 것으로, 경제규모와 인구 등 충북의 기반여건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일로 충북도는 보고 있다.

오송‧오창을 중심으로 국책 연구기관‧기업 연구소 등이 집적하고 있는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충북도는 분석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충북혁신도시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입주하고, 오송에 국책연구기관 등이 입주하게 되면 충북의 국가 R&D 예산 사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2분기 도내 취업자 수는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에서 취업자가 크게 늘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5% 상승하며 증가세가 지속됐다. 전국 평균증가율(1.3%)보다도 2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며 고용률은 61.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p 증가했다.

또한 충북의 수출(2013년 7월)도 사상 첫 12억7000만 달러를 달성하고, 무역수지는 7억1600만 달러로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어 충북의 경제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증가율은 28.6%로 전국 2위이다.

이두표 충북도 미래산업과장은 “민선5기 경제 정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충북의 각종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어 충북이 만년 3% 경제 규모를 탈피하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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