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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 수리부엉이 등 천연기념동물 ‘자연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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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 수리부엉이 등 천연기념동물 ‘자연 품으로’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3.09.05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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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수리부엉이 등 5수 박달재서 방사 -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재활치료와 자연복귀 적응훈련을 마친 천연기념동물 다섯 수가 5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충청북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 및 제천시 일원에서 구조된 올빼미 1수, 황조롱이 2수, 수리부엉이 2수를 5일 박달재 정상에서 방사했다.

특히 이날 자연으로 돌아간 천연기념동물 중 올빼미 1수와 수리부엉이 1수는 잔털이 나기 시작하는 시기에 구조되어 축산위생연구소 제천지소 천연기념동물치료센터의 극진한 보호 속에 성장, 야생적응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에 방사하게 됐다. 특히 이는 야생성이 강한 천연기념동물이 어린 시절부터 사람의 손으로 키워져 자연으로 돌아간 사례로 기록되었다.

현재 천연기념동물치료센터에는 수리부엉이, 매, 말똥가리 등이 치료를 받으면서 자연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연기념동물과 야생조수의 치료와 보호 및 재활훈련을 통해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동물의 종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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