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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소년 대전FC 축구단’ 창단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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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소년 대전FC 축구단’ 창단식 가져
  • 유일훈
  • 승인 2017.07.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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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소년대전FC축구단구단주를 모십니다.

[동양뉴스통신] 유일훈 기자= 대전 가정법원에서 위촉한 민족사관청소년회복지원시설(대표:장부환)과 미래N청소년회복센터(대표:장진환)는 지난 22일 서구에 남선풋살장에서 1호 처분을 받은 보호소년들로 구성된 ‘만사소년 대전FC 축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보호소년들의 회복과 건전한 사회참여’를 위한 이날 창단식에는 호통판사로 유명한 만사소년 천종호부장판사를 비롯해 대전가정법원 방선옥판사, 임윤택 둥지센터장, 김아론 만사소년사무국장, 만사소년축구단 김은석총괄단장, 성향 유성꿈드림센터장, 중부경찰서 김성중경위, 한양고시학원 이신재 원장, 민족사관 김성은 운영위원, 파트너 원 최재혁 대표이사, 꿈이레 청소년회복지원시설 강춘화 대표, 한밭누리청소년회복센터 이혜경 대표 등이 협력단체 대표로 참석해 13명의 선수단 등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만사소년 대전FC축구단은 부산 만사소년축구단에 이어 두 번째로 창단된 축구단으로 법원에서 1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로 구성되었으며,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얻도록 돕고 법원 등 관련기관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변화를 유도하는 진정한 '회복'을 위해 매주 1회 한남대 대학원에서 생활체육을 전공한 장 진환 코치의 지도아래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축구단에 참여한 A모(18) 군은 "어릴 적 선수생활을 하다가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학업도 부족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며 "장부환 목사님 권유로 축구도 하고 검정고시도 보면서 체육학과 진학을 준비 하고 있는데 꿈이 이뤄지면 소외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체육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단에 앞서 축구장 임대와 장바를 도와준 만사소년 김은석 축구단장 과 유니폼 등 여건을 조성해 준 '파트너원 인베스트먼트' 최재혁 대표는 "청소년들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낀다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만사소년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청소년회복센터협의회 회장 장부환 목사는 "그동안 마음대로 살았던 우리 아이들이 6개월에서 1년동안 회복지원시설에서 정해진 울타리안에서 생활하면서 갑갑하였을 터인데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진정한 회복의 변화가 이루어져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도록 하는 것이 최종의 소망"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부산 만사소년 천종호부장판사와 김은석 총괄단장은 “그동안 여건이 허락하질 않아 1기 훈토스가 잠시 휴식기간을 가졌는데 이번 만사소년대전FC와 함께 깊이 고민하고 청소년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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