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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클래식 뮤지션들 국내 공연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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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클래식 뮤지션들 국내 공연 잇달아..
  • 하성인 기자
  • 승인 2013.09.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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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에서 메조소프라노 정미영 독창회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연주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유럽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며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 '팔려간 신부(Die verkaufte Braut)‘,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 ‘수녀 안젤리카(Suor Angelica), ’라 보엠(La Boheme)‘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메조소프라노 정미영이 오는 10월 5일(토)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창회를 연다.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짙은 감성을 선보이는 정미영은 올 초 국내에서 독일의 대문호 볼프강 폰 괴테의 원작 ‘쉰 살의 남자’를 바탕으로 완성된 창작오페라 ’THE 50’에서 주역을 맡아 고혹한 분위기의 몸짓과 특유의 음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정미영은 선화예술 중·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도미하여 뉴욕 맨하탄 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대에서 가곡, 오라토리오과 대학원과 오페라과 대학원을 한국인 최초로 수석 졸업했다.
정미영은 지난해 독일에서 오페라 ‘아이다’의 ‘암네리스‘역으로 캐스팅되어 한국 성악가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 오는 10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대를 한국인 최초로 수석 졸업한 메조소프라노 정미영의 귀국독창회가 열린다.     ⓒ 하성인 기자


  이밖에 소프라노 조수미가 9월14일,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10월 3일과 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피크닉 클래식'에서는 팝페라테너 임형주 등이 무대에 선다.
전석 3만원, 문의 :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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