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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 함창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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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 함창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 구효관 기자
  • 승인 2013.09.09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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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향교, 함창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지난 8일 상주향교(전교 조세희)와 함창향교(전교 우희원)는 헌관 및 제관 등 유림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로 공자와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는 의식이다.
 
이날 함창향교 석전대제에는 성백영 상주시장이 초헌관, 황태하 시의원이 아헌관, 최경철 시의원이 종헌관의 역할을 맡아 제례를 봉행하고 성현들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이날 추계 석전대제에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축문을 읽고 헌관이 첫잔을 올리는 의식인 ‘초헌례(初獻禮)’에 이어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성현의 위패에 올려진 술잔을 초헌관이 마시는 음복례(飮福禮), 폐백과 제기를 거두어들이는 의식인 철변두(撤邊豆),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望燎禮)’ 까지 전통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상주향교와 함창향교에서는 인(仁), 효(孝), 제(悌)를 근간으로 하는 공자의 가르침을 널리 선양하고 지역문화로써 널리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석전대제를 통하여 전통 유교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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