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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백두대간 생태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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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백두대간 생태지도 제작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3.09.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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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백두대간의 생태계를 알기 쉽게 생태지도로 제작해 교육·홍보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백두대간 생태지도(ecoology map)는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산림청의 백두대간 자원실태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야생 동식물이 출현한 위치의 좌표 값을 설악산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백두대간을 10개 구간으로 나눠 지도에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백두대간에서 가장 희귀한 식생으로 평가되는 아고산대 식생대를 비롯해 주목,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등의 군락, 멸종위기종인 포유동물과 꼬리치레도룡뇽, 까치살모사 등 희귀하거나 법적 보호를 받는 종의 구체적인 위치와 사진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산림청은 백두대간 생태지도를 교육·홍보자료로써 활용하고 산림청 홈페이지(forest.go.kr)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혜영 산림생태계복원팀장은 “백두대간을 탐방할 때 주변 동식물 등 생태계에 대해서도 한 번 더 눈여겨보고 백두대간 보호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생태지도에 이어 백두대간의 인문학적 가치를 소개할 수 있는 백두대간 역사·문화지도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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