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시장 내 전통식품 홍보전시관 313㎡를 리모델링해 '희망마을 작은목욕탕'을 개장했다.
희망마을 작은목욕탕은 8억원을 들여 탈의실, 휴게실, 냉·온탕, 사우나실, 전용탕 등의 시설이 갖췄다.
특히 19.5㎡규모의 장애인 전용탕이 별도로 조성돼 장애인들의 목욕탕 이용 편의가 기대된다.
장수 희망마을 작은 목욕탕은 공중목욕탕 부재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장수시장 내 전통식품 홍보전시관을 리모델링한 사업이다.
군은 운영비와 인건비를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형 보일러인 공기열원히트펌프를 설치하고 홀수일에는 남자, 짝수일에는 여자가 이용하는 격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은 월요일~금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요금은 수급자, 장애인, 65세이상 노인, 미취학 아동은 1500원, 일반인은 3000원이다.
장재영 군수는 "작은목욕탕 조성은 지역주민들의 생활이 보다 편리하고 건강을 위한 것으로 특히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불편함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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