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출혈 예방접종․쯔쯔가무시증 예방교실 등
[청원=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 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가 추석을 전후로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 급격히 발생하는 발열성질환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발열성질환이란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3대 질환을 말한다.
이들 질환은 흔히 벌초와 성묘, 농사, 캠핑 등 가을철 야외 활동중에 감염된 진드기나 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으로 들어옴으로써 발병된다.
이에 군 보건소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쯔쯔가무시증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종 보건교육 시 예방홍보물과 리플릿, 포스터, 에어로졸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작업 시 긴 소매옷과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어야 하며, 작업 후에는 샤워를 하고 작업복을 반드시 세탁해야 하며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지 말고 휴식 시에도 돗자리를 사용하며 비온 뒤 개울가 주변 풀밭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유사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증세를 보이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나 피부발진이 있으면 즉시 병․의원을 찾아 진료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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