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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文 대통령 회식서 짜장면 시키는 직장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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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文 대통령 회식서 짜장면 시키는 직장 상사”
  • 안상태
  • 승인 2017.08.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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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4일 "청와대가 원맨쇼를 보이며 공직자들이 알아서 눈치껏 따라오게 해놓고, 이제와 공직자의 영혼을 강조하면 대체 어느 장단에 춤추라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권의 뜻에 맞추는 영혼 없는 공무원이 돼선 안 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정부는 주무부처 장관 임명 전에 각종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 회식 자리에서 부하 직원에게 마음껏 주문하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은 짜장면을 시키는 직장 상사와 다르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긍정적인 뭔가가 일어날 수 있다'며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두고 "통미봉남과 코리아패싱이 현실화 돼고 있는데 문재인정부는 현실적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외교는 일방적인 선언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밀한 외교안보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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