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 태인동청년회는 지난 8일 ‘지역과 기업이 함께 하는 태인동 가을음악회’ 행사를 태인동사무소 앞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행사 형식으로 치러진 이번 무대는 광양시민은 물론 포스코 광양제철소 및 연관단지 소속 직원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더위가 물러간 싱그러운 가을밤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광양시립국악단과 유명 초대가수와 지역가수 공연, 전남드래곤즈 사인볼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식전공연으로는 시립 태인어린이집 원아들이 지금껏 갈고 닦은 율동과 풍물솜씨를 뽐내 가을음악회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빼어난 연주 실력으로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광양시립국악단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흥을 한껏 돋았다.
2부 공연에서는 김범룡, 황충재, 김이주, 전국구 등의 유명가수 릴레이 공연이 펼쳐졌으며, 퓨전국악, 판소리, 7080, 트로트 등 풍성한 음악과 불꽃놀이로 가을음악회가 절정으로 치달았다.
특히 청년회에서 무료로 준비한 생맥주와 치킨은 참여한 주민들의 인기를 얻으며 음악회의 색다른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태인동에 거주하는 노금자씨는 “모처럼 동네 주민들과 기업의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초가을 밤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화합하는 멋지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화엽 광양시 태인동장은 “우리 태인동 청년회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김장나눔 행사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 경로위안잔치 등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해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