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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 "이산가종 상봉문제 개성공단 해법으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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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 "이산가종 상봉문제 개성공단 해법으로 접근해야"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9.23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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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 민주당 원내복귀도 촉구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3일  남북 이산가족상봉 문제도 개성공단의 해법과 같은 차원의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상봉일을 불과 나흘 앞두고 일방적으로 상봉일자를 연기한 것은 우리에게 큰 실망과 안타까움을 갖게 했다"면서 "남북은 개성공단을 국제적 기준에 따른 경제논리에 입각하여 해결한 전례를 쌓은 이상 이산가족상봉 문제도 개성공단의 해법과 같은 차원의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경제문제 못지않게 인도적 문제도 국제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정치적 고려없이 국제적 기준에 따른 인도적 차원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것이야 말로 남북의 신뢰프로세스를 한 발짝 앞으로 당길 수 있는 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추석연휴기간 동안의 민심은 국회상황에 대한 우려가 역시 많았다. 부동산문제, 복지문제, 경제활성화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뒤로하고 정치권이 대립과 갈등만 계속하는 모습에 대한 쓴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며 "모든 현안을 지금부터라도 국회 안에서 머리를 맞대고 여야가 논의해야 하는 만큭 민주당은 조속히 국회에 복귀할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야당이 국회본연의 활동인 민생법안과 예산처리를 명분 없는 장외투쟁과 연계이용하려 한다면 민심의 역풍에 부딪힐 것"이라며 "대정부질문, 민생법안과 예산심의를 민심반영의 통로로 활용해야하는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지속가능한 복지가 되려면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는 식의 방만한 퍼주기식으로 설계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20만원으로 할 경우 박 대통령 임기동안에만 해도 43조원의 돈이 들어가야 하며, 우리의 심각한 고령화 추세를 감안한다면 향후 재정부담은 더욱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 "공약을 지키지 못하는 안타까움은 크지만 공약한 그대로 지키려면 증세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막대한 재정소요의 현실과 국가의 재정형편을 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소상히 알리고 이해를 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이번 추석 민심을 경청해본 결과로서 민주당 장외투쟁에 대한 국민들의 염증이 상당히 고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추석을 맞이해 모 방송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3자 회담 후 민주당 장외투쟁에 대해서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이 66.7%로,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 23%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고 말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당무보고를 통해 10월 30일 재·보궐선거 경기 화성시갑,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 등 2개 지역에 대한 후보자 공모 결과 경기 화성시갑이 5명,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에 14명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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