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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식용곤충 요리교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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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식용곤충 요리교육 ‘인기’
  • 오춘택
  • 승인 2017.09.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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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대체자원 식용곤충 14종 요리 강좌 개설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식량 대체자원인 식용곤충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 변화와 소비확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식용곤충 요리교육’의 반응이 뜨겁다.

14일 군에 따르면, ‘식용곤충 요리교육’은 오는 15일까지 식용곤충에 대한 이해와 고소애, 꽃벵이를 주재료로 한 고소애 꽃벵이 멸치볶음 등 14종의 농촌진흥청 개발메뉴 실습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18일~지난 6일까지 교육희망자 접수결과 계획 인원 20명을 뛰어넘는 38명이 접수하는 등 식용곤충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는데 군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인원을 25명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식용곤충은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미네랄과 인, 칼륨,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병원성 세균에 비교적 안정성이 확인돼 성장기 어린이 먹거리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영양가 높고 고소한 맛을 내는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을 비롯한 누에번데기, 벼메뚜기, 백강잠,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 쌍별 귀뚜라미(쌍별이)로 총 7종이 국내 식품원료로 정식 등재됐다.

세계식량농업기구는 2050년에는 세계인구가 40억 명을 넘어 식량을 감당 못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군은 식용곤충이 유일한 미래식량 자원인 식용곤충의 산업화와 요리개발에 나서고 있다.

식용곤충 교육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hwasun.go.kr)를 참고하거나 생활자원팀(379-54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래식량공급원으로서 곤충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식용곤충 사육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한다”며 “군민 모두가 식용곤충을 즐길 수 있는 그 날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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