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유일훈 기자= 경기 오산시 곽상욱 시장은 지난 14일, 붕괴위험 등으로 폐쇄되어 그동안 도시의 흉물이 된 시 종합시장 철거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의 유일한 재난취약시설물인 시 종합시장은 오산로 198번길(원동 771-1)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3층, 지하1층, 연면적 1만1611㎡로 1980년 12월에 준공돼, 오랜 시간이 경과하며 노후된 건물은 2007년 정밀안전진단시 안전등급 D급 판정돼 시에서 위험시설물로 관리해 왔고 2015년 7월 건축물 전체에 대한 폐쇄조치가 이루어졌다.
시는 그 동안 월 1회 민간전문가와 함께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왔으며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완전 철거까지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시 버스터미널, 시 호텔에 이어 마지막 남은 시의 3대 흉물이 모두 철거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으며, 시 종합시장이 철거된 자리에는 지상 29층, 지하5층, 연면적 6만4564㎡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곽 시장은 철거진행상황을 살펴본 후 “노후된 시설물인 만큼 철거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또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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