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16:48 (월)
전병헌, "정권의 공약파기와 거짓말 바로잡겠다"
상태바
전병헌, "정권의 공약파기와 거짓말 바로잡겠다"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9.25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제1차 민주당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회의 개최
▲ 민주당은 25일 24시 비상국회 운영분부 회의을 개최했다.<사진제공/민주당>     ©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민주당은 25일 이번 국회에서 치열한 검증과 혹독한 견제로 정권의 공약파기와 거짓말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개최한 제1차 민주당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회의에서 전병헌 원내대표는 "24시간 깨어있는 민주당은 도탄에 빠진 민생과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살려내는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한다"면서 "이번 국회에서 크게 5가지 이슈에 대해 철저한 준비, 치열한 검증, 혹독한 견제로 불통정권의 반민생과 독선, 그리고 공약파기와 거짓말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 살리기 법안이라면 막을 이유가 없다"면서 "새누리당이 야당이 주장하는 법도 함께 처리한다면 국회를 선진적으로 운영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 그것이 선진국회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 "새누리당이 국회를 후진화 시키겠다는 발상, 기도, 음모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며 "민주당은 반민생, 반서민, 민주주의 퇴행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입법은 반드시 관철해 내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대통령의 공약먹튀 대국민 사기극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회 예산심의에서 복지확대 예산안을 반드시 관철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번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는 지난 정권의 잘못된 문제를 샅샅이 파헤쳐서 실체를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제대로 돌려놓는 생산적인 정기국회와 국정감사가 될 것" 이라며 "더 이상 4대강과 같은 불행한 국책사업이 이뤄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자원외교의 잘못된 부분을 반드시 바로잡는 국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감사원 감사결과를 살펴봐도 4대강 사업이 22조원의 운하대사기극으로 판명났다"면서 "국정감사에서 잘못된 국책사업의 추진 주체에 대한 법적,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은 세종시 원안추진으로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던 대선공약을 파기하면서 대국민사기극을 펼쳤다"며 "이어서 박근혜 정권은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주겠다는 대선공약을 파기함으로써 대국민 사기극을 대를 이어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대국민 사기극을 펼치면서도 사과는커녕 책임도 지지 않는 오만불손한 대통령"이라며 "주무 부처 장관에게 책임을 떠넘겨버리는 나몰라라 식으로 무책임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위원은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평균보다 세배가 넘는 45.1%로 세계 1위"라며 "기초연금 문제는 장관의 사퇴나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로 끝나서는 안 될 문제이며, 반드시 실현시켜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자감세를 철회하면 연간 18조원의 세수확보가 가능하다"면서 "추가 소요될 기초연금 재정 10조원을 충당하고,비급여 항목을 포함한 4대 중증질환 100% 보장 공약에 소요되는 약7조7천억을 충당하고도 남기 때문에 복지공약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을을 위한, 을에 의한, 을들의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우선 상징성, 시급성을 기준으로  을의 피해구제 등 갑을관계기본법, 주택, 가계부채 등 을의 고통을 줄일 민생고 완화를 위한 법안, 대리기사, 골목상권, 화물운수노동자, 학교비정규직 등 을 위한  위한 법안 등  1차 선정 10대 법안을 9월 30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춘 사무총장은 "악착같은 국정감사, 날카로운 대정부질문, 오차없는 예산 심의를 통해서 공약위에 잠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깨워야 한다"며 "민주당이 앞장서서 헤묶은 민생 체증, 민주주의 체증을 말끔히 가라 앉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원내외 병행투쟁 강화로 민주당의 무대는 서울에서는 전국으로, 광장에서는 의회로 폭이 넓어졌다"며 "127명 국회의원 전원이 24시간 비상국회 운영본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민생과 민주주의 새벽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주문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대통령과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하루 빨리 대통령의 인식이 부족했음을 자인하고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을 만드는 것이다. 사과보다 더 시급하다"면서 "지금은 본인이 이야기했던 새로운 재원조달 없이 공약 이행이 가능하다는 말이 틀렸다는 것을 국민 앞에 밝히고 새로운 공약 이행 계획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은 이번 정기 국회에서 반드시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거기에 조성되는 재원으로 복지공약 이행하는 인식의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