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양뉴스통신] 김대혁 기자= 광주시는 26일 기획재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정부예산안 357조 7000억원에 포함된 광주시의 국비 지원액은 총 156건 3조 102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중 이중 신규사업은 37건 478억원이며 계속사업은 104건 3조 546억원이다.

이같은 액수는 2014년 국비확보액은 광주시 역대 최대규모이며, 2013년 국비확보액 2조 5181억원 보다 5843억원(23.2%)이 많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 국가 총지출 규모가 올해 대비 4.6% 증가한 가운데 광주시는 23.2%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2012년 국비 2조원시대에 이어 2014년에 3조원 시대를 이어가면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강운태 시장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최우선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부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무원들이 밤낮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신규사업과 계속사업들에 대해 국비지원의 타당성과 효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지역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앙정부, 정치권과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2014년 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완성차 및 부품업체 집적화로 자동차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친환경그린카 클러스터 조성(10억원)과 미래형 생체부품소재 육성, 치과용정밀장비 및 부품지역혁신센터, 국내유일의 타이타늄센터 등 집적화로 치과분야를 광주특화산업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치과용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10억원)이다.

또 광주지하철 1호선과 2호선간의 연계 도시철도망을 구축해 시민 이용이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52억원)과 LED산업이 집적화된 조명도시로 차세대 광주 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미래 신정장동력을 위한 OLED조명산업 클러스터 조성(10억원)도 지원예산에 포함됐다.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에 걸맞는 생태탐방․관광자원의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립 무등산 광주 무등산 생태탐방체험관 건립(2억원) 등이다.
 
▶ 주요신규사업 정부예산안 반영현황

(억원)
사 업 명		총사업비		’14반영액		기 대 효 과
계 (8건)		32,211		105
①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및 친환경 그린카부품산업 육성		13,377		10		완성차 및 부품업체 집적화로 일자리 창출과 기역경제발전 기대
②치과용 소재․부품 기술지원 센터 구축		250		10		치과소재․부품산업 발전의 최고의 연구역량과 연계 치과의료분야 경쟁력 제고
③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17,394		52		도치철도 1호선과 연계 대중교통 기능 향상 및 지역간 균형발전 기여
④OLED조명산업 클러스터 조성		330		10		광산업과 연계하여 미래 지역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⑤차세대 DC전기전자사업 육성		240		15		에너지절약을 위한 DC배전망 성장동력 기반 구축으로 DC전기전자사업 선점
⑥국립 야생동물보건원 광주 건립		270		3	․	호남권내 야생동물 보호등 체계적인 질병 연구․관리 도모
⑦무둥산 국립공원 생태탐방 체험관 건립		250		2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에 걸맞는 생태탐방․관광자원의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⑧전통발효식품 클러스터 조성		100		3		세계김치연구소와 연계 전통발효식품의 수출전략 품목육성 및 수출 전진 기지화 기반 구축

 <내년도 광주시의 분야별 국비확보 내용>

아시아 문화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분야사업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비 1,052억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콘텐츠 개발 443억원, 청소년 문화센터 조성 및 기능보강 51억원, 국민생활관 건립 24억원, 2015 광주하계U-대회 지원비 714억원등 34건 2242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경제활성화 및 R&D사업은 연구-생산복합형 광주R&D특구 육성 100억원, 하이테크몰드 허브 구축 19억원, 광주 이노비즈센터 건립 70억원, 3D융합사업 육성 62억원, LED융합산업 허브기반 구축 24억원, 전통시장시설현대화 63억원 등 41건에 1767억원이다.

더불어 사는 복지 및 생태공동체 구현을 위한 사업으로는 광주 통합정신건강증진 시범사업 47억원,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20억원,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사업 319억원, 광주천 생태환경 개선 22억원 등 39건 9168억원이 계상됐다.
 
‘행복한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SOC확충사업은 진곡산단 진입도로 개설 400억원, 하남산단 외곽도로 개설 150억원, 북부순환도로 개설 200억원, 광역교통관리체계 구축 72억원, 화물공용차고지 조성 76억원 등 21건에 1조 7142억원 등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방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사업은 자동차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10억원,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 134억원,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443억원, 5․18아카이브 구축 50억원, 광주순환고속도로 건설 27억원 등이다.

국회예산안 심의 추가반영 활동으로 광주시는 이번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만족하지 않고 예비타당성조사 등 국비지원절차 미이행으로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광주도심하천 생태복원40억원), 경전선(광주~순천간)전철화 사업48억원), 광주R&D연결도로 개설(60억원),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 조직 설립(70억원) 사업들에 대해 국회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추가 또는 증액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위원을 대상으로 방문설명 활동을 강화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