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주부의 마음, 그 절박함으로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래프가 아니라 국민 눈높이로 상황을 직시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주부님들은 한숨 쉬는데 정부는 한가하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안정적이라는 둥, 상승세 둔화라는 둥 낙관적 전망만 내놓는다"면서 "물가가 3개월이상 2% 오른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고, 차례상 오르는 과일값은 21.5%나 뛰고 귀성길 기름값은 6%나 뛰었다. 이게 안정적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열흘 전 저는 정부에 주부님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라, 추석 다가올수록 물가 더 오를 테니 선제적 대책 취하라 촉구했다"며 "정부가 제가 호소했던 때라도 적극적으로 대책을 취했다면 조금이라도 국민들의 부담을 덜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